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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교장 연수회 및 교사 사은회

 이번 연수회에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 허혜정 신임 원장이 참석하여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이하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유미순)가 지난 11월 9일 토요일 새문한국학교에서 2024년도 교장 연수회와 교사 사은회를 개최하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허혜정 신임 원장이 참석하여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앞으로 임기 동안의 중점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허혜정 원장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이중언어에 대한 열기를 전하며, 유타 지역에도 이미 정규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다며 아직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지 않은 콜로라도 지역에 반드시 한국어 수업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면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한국학교와 교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본격적으로 이어진 교사 사은회에서 5년 근속 교사로 김주심, 이지혜, 정진영(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세 명의 교사가 포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부터 한국학교 협의회장으로 봉사하며 오랜 시간 협의회를 안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유미순 회장이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Lifetime Achievement)를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진 교사사은회에서는 폭설로 도로 상황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30명에 가까운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하여 ‘우리말 겨루기’, ‘MZ 신조어’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우면서도 한국학교 수업에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사 사은회에 앞서 열린 교장 연수회에서 박보현(새문한국학교) 강사가 ‘AI 프로그램 실습’을 주제로 각 학교 교장과 실무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제적인 강의를 진행하였다.   한편, 이날 주간포커스/덴버중앙일보 김현주 대표는 협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한국학교 협의회에 $2,000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 제공〉   김경진 기자연수회 사은회 교사 사은회 교장 연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2024-11-13

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장 성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0월5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붓글씨 이름쓰기,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연날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팔찌 만들기, 한복입어보기, 달고나 만들기, 소떡소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시 국제사업부의 송민수씨의 주선으로 오로라 소방서도 참가해 학생들에 큰 관심을 끌었다.       11시경에 도착한 오로라 소방차와 대원 4명은 학생들에게 소방차에 구비된 장비들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아이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역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소떡소떡과 달고나 였다.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직접 달고나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는 또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소방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소방차에 대해 이렇게 궁금한 점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소방서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한국학교 교사들 투호놀이 체험장

2024-10-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2시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 겸 보조교사 26명을 선정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 상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세대 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일정 자원봉사 시간을 채운 노력이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으며, 차세대 리더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대통령 봉사상은 1년간(2023년 6월1일~2024년 5월31일) 봉사시간에 따라 레벨이 분류되며, 동상은 100시간에서 174시간, 은상은 175시간에서 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자원 봉사자상  8명 ▷정혁(금상,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다윗(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 16명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최윤후(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정다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전소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신채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서재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서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이하은(은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김문주(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고은수(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시연(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김경진 기자미국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금상 콜로라도

2024-09-0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관하고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후원한 ‘2024년도 한국학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토) 덴버 성로렌스 한인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국학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이하였으며 일상과 삶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종일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등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전문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해석과 심의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수상자는 10명으로 결정됐으며, 입상자들에게는 총영사상(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교육원장상, 우수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백일장의 심사는 김상복(콜로라도 볼더 주립대학교) 교수와 윤찬기(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 김현주(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이 맡아 진행하였다. 심사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구성의 체계성, 어휘와 문법, 내용의 일관성, 창의성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였다. 그림그리기 심사는 김은미, 장주하 씨가 수고했으며, 주제가‘기억하고 싶은 순간인 만큼 인상 깊었던 순간과 완성도, 창의성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채점하는 동안 윤찬기(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이사장이 수고한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피자와 음료를 제공하여 수상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했다.     백일장 글짓기 부분 대상인 총영사상을 수상한 임주해(12세, 새문한국학교) 양은 모든 것이 처음이었을 때를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꼽았다. 임양은 엄마 품에 안겨 울었을 갓난아기 시절, 엄마와 딸로서의 첫만남, 처음 숨을 쉬기 시작했을 때, 걷기 시작한 순간 등을 상상하면서 비록 기억나지 않지만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지금 가족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내용이다.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교육원장상을 수상한 박찬숙(11세, 콜로라도 통합) 양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추억을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떠올렸다.박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 아빠, 이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크게 자리잡았다고 한다. 가끔 가족간의 언쟁도 있었지만, 이러한 다툼 끝난뒤 더 끈끈해진 가족은 행복을 가져다 주었으며, 가족 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 그 자체임을 강조했다.         유미순 회장(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은 수상 축하와 함께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이 오랜만에 함께 만나 매우 활기찼고, 한자리에 모여서 행사를 치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대회에서 그림그리기 대상을 수상한 최지원(11, 덴버 제자) 학생은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아빠와 함께 낚시를 자주 다니는데 아빠와 함께했던 그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어 낚시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며 "수상을 한 오늘도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윤찬기 회계사 사무실, H마트 오로라점, 덴버 주간포커스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백일장 대상(총영사상) : 임주해(새문), 최우수상(교육원장상) : 박찬숙(콜로라도 통합), 우수상 : 서엘림(덴버제자), 장려상 : 서우림(덴버제자), 윤은재(콜로라도 통합) ▶그림그리기 대상(총영사상) : 최지원(덴버제자), 최우수상(교육원장상) : 황선우(새문), 우수상 : 임주언(새문), 장려상 : 서정민(성로렌스), 김예은(성로렌스)           김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그림그리기 백일장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그림그리기 대회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2024-05-03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성료

 주간포커스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6회 콜로라도 한인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 4일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열린 이번 동요대회에는 참가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응원을 하러 오면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는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번 동요 대회는 5세부터 12세의 한인 어린이들 16팀이 출전해 한국어 동요 실력을 겨루었다. 본 무대는 3시 정각에 시작되었으며, 1부와 2부, 그리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임지민(7)양의 다섯가지 예쁜 말로 동요대회의 막을 올렸다. 임 양은 아름다운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준비한 노래를 한소절 한소절 정성스럽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는 김나율(6) 양이 꼭 안아줄래요를,  전 데이나(7) 양이 푸르다, 이정연(5) 양이 숲속을 걸어요, 허주희(6) 양이 연어야 연어야, 유정(6) 양이 참 좋은말, 이정우(7) 군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전 설(5) 양이 작은 동물원, 한은채(6) 양이 네잎 클로버, 한은서(9) 양이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을 불렀다. 2부는 김나은(9) 양이 어린왕자에게, 이루아(6) 양이 옹달샘, 정윤슬(9) 양이 섬마을, 최예성(10) 군이 파란나라, 유 진(11) 양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라온팀 이조셉(11) 이엘리자벳(10) 비비안 루(10) 최연우(11) 한하빈(8) 김오웬(11) 이유빈(12) 김린지(12) 쟈니워커(8)등 9명이 독도는 우리땅을 흥겨운 음악과 안무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심사위원으로는 Faith Christian Academy의 현직 음악교사이자 쥬빌리 어린이 앙상블 고학년 지휘자인 우한나 씨,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의 유미순 회장,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사장, 반주는 전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반주자인 윤혜미 씨가 수고 했다. 우한나 심사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한 것도 놀랍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의 실력에도 깜짝 놀랐다”면서 “음정, 박자, 가사, 음색, 선곡, 호응도 등으로 세분화해서 채점을 했다. 모두들 수고했고 계속해서 한국 동요를 익히고 배우는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상은 음정 박자 가사 모두 만점을 받은 허주희 양에게 돌아갔다. 동요대회 역사상 최연소 대상을 수상은 허 양은 또박또박한 목소리와 앙증맞은 율동으로 ‘연어야 연어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현주 사장은 “이렇게 많은 참가자와 가족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등학교, 대학생이 되어도 한국 동요를 한 개도 못 부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오늘 참가한 학생들은 너무 대견스럽다. 부모님들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  2012년 10월 20일에 시작된 어린이 동요대회는 아름다운 한국 동요의 보급과 어린이들의 재능 계발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유일한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허주희(6)   금상: 정윤슬(9)   은상: 유진(10)   동상: 임지민(7)   인기상: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라온팀(9명), 전 설(5)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동요대회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동요대회 역사상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2023-11-06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9월30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 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할렐루야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윷놀이, 팔찌 만들기, 연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또, 김치전과 소세지와 떡꼬치를 만들어 시식하면서 한국의 맛도 느껴보고, 허기도 채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 경찰서에서 경찰 로고가 새겨진 트레일러를 제공했는데, 내부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은 경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세네카(James Seneca) 경관은 “한국커뮤니티에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재미있다. 어린 학생들과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 무척 기쁘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이 행사는 오로라 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여러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를 해왔는데, 오늘같이 행사 진행을 잘하고, 질서정연한 학생들의 모습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는 학교들마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질서있게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최 측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경찰서의 참여를 주선한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의 송민수씨는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다는 것에 경관들이 놀랐다.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기 있는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직접 각 한국 전통 악기 연주법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과 일정이 겹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오로라 경찰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경찰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들

2023-10-03

주간포커스 김현주 사장, 3년 연속으로

 콜로라도 한인 대표 언론사인 주간 포커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에 2,000달러를 쾌척했다. 지난 9월 9일에 열린 2023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자리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본지 김현주 사장은 “주간 포커스는 지난 8월21일에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의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잘 마쳤다. 그때 모금한 후원금 중 일부를 콜로라도 한국학교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결정했다. 특별히 우리 한인 2세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교 선생님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아이를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이 후원금이 한국학교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유미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큰돈을 쾌척해 주신 김현주 사장님과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알찬 한국학교들을 운영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2000달러가 20,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만큼 귀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한인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우리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의 활동이 청소년 문화재단의 목적과도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한편, 주간포커스와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은 공동주관으로 청소년 문화축제, 교육세미나, 동요대회, 주니어 테니스 대회, 골프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낙연 전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차세대 리더와의 간담회를 주관했으며, 3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를 개최해 한인사회 화합의 장을 모색했으며, 오는 11월 4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몇 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해 한인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경진 기자주간포커스 김현주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김현주 사장님

2023-09-19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새문한국학교에서 소속 한국학교 학생 겸 보조교사 9명을 선정해 대통령 자원봉사자상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세대 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일정 자원봉사 시간을 채운 노력이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에 앞서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한국학교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봉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여러분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보여주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학교의 봉사자로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미순 회장 역시 학생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미국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서 우뚝 서게 될 우리 자랑스런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고 매주 한국학교를 찾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여기에 자원봉사 활동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반갑고 감사하다. 앞으로 이 상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자원봉사자상 ▷정동환(11학년, 새문한국학교, Gold)   ▷박태양(10학년, 새문한국학교, Silver) ▷이현준(12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정건(10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정예광(11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정예승(9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Gold ▷변리아 (12학년,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학교 , Gold)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 ▷정동환(11학년, 새문한국학교) ▷박태양(10학년, 새문한국학교) ▷김주은(9학년, 볼더 한국학교)   ▷김민지(7학년, 볼더한국학교) ▷박다윗(10학년, 뉴라이프한국학교) ▷이동은(11학년,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하란(10학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찬솔(10학원,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이하은(11학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정다연(10학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이현준(12학년, 덴버 제자 한국학교) ▷정예광(11학년,덴버 제자 한국학교) ▷정예승(9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정건우(10학년, 덴버제자 한국학교) ▷신동혁(10학년,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10학년, 성로렌스 한국학교) 김경진 기자미국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콜로라도스프링스 한국학교

2023-08-22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3년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일 성로렌스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내가 상상하는 2050'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뉴라이프한국학교, 제자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한국학교, 할렐루야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에서 17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의 심사는 그림 그리기는 우경혜, 임윤형 룩아트 원장, 백일장은 김상복 CU볼더 한국어학과 교수, 김현주 주간포커스 및 덴버중앙일보 사장이 각각 맡아 엄중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H-Mart, 오로라시, 윤찬기 이사장 등이 후원했다. 본 대회에 앞서 김정훈 라파엘 성로렌스 한인성당 주임신부는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다. 오늘은 그림그리고 글짓기 대회를 하는 것으로 안다. 열심히, 그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찬기 이사장은 “우리는 한국인이다. 그래서 한국말을 꼭 잘해야 한다. 이런 시간을 통해 한국과 더욱 친밀하고,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늘 참가한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유미순 회장은 “아이들이 오랜만에 함께 만나 매우 활기찼고, 선생님들도 열정이 넘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행사를 치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아이들에게 기꺼이 피자로 점심을 제공하신 윤찬기 이사장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림그리기 심사를 맡은 우경혜, 임윤형 원장은 “그림의 완성도와 주제가 얼마나 잘 반영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채점을 했다. 대상은 너무 잘했다. 상상력이 주제에 잘 맞게 표현했고, 이렇게 재능있는 학생이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또, 글짓기 백일장을 심사한 김상복 교수는 “창의성과 논리, 맞춤법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올해는 백일장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많지 않아 다소 아쉬운 점도 있지만, 창의적으로 주제에 접근한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 모두 수고하셨다”라고 심사평을 했다.대상을 받은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의 올리비아 양(13)은 “미래의 나를 생각하면서, 미래의 테크놀로지와 동식물 등이 서로 상호작용 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이 모든 것을 나의 아름다운 미래에 담았다” 면서 “한번도 미술을 배운 적이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입상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림그리기 ◆대상 : 올리비아 숏츠(13, 스프링스 통합) ◆최우수상 에이미 안 (7, 제자), 강래원 (7, 성로렌스), 임주해 (11, 새문), 윌터(11, 할렐루야), 에이든(18, 새문) ◈백일장 ◆최우수상 서우림(9, 제자), 임주언(6, 새문), 강수형(15, 성로렌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윤찬기 이사장님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2023-04-0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교사연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지난 4일 새문교회에서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새문, 제자, 할렐루야, 포트콜린스, 볼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에서 교장 및 교사 35명이 참석했다.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회에는 김수진 현 뉴욕교회 한국학교 교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한국학교 중급반! 뜨거운 감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는 효과적인 중급반 수업을 위해 교과내용 편성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 김 강사는 한국학교 중급반 교실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며 “중급반 학생들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학생들의 인지발달에 맞추어, 수업내용을 효과적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참석한 교사들에게 “현재 중급반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한국어를 아주 잘하면 고급반에, 한국어를 아주 못하면 초급반에 배정한다. 이도 저도 아니면 모두 중급반에 들어가다 보니 중급반은 연령별, 한국어 실력별로 차이가 클 수 있다. 이 모든 변수들을 이겨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다. 중급반 선생님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한다”면서 중급반 교사들의 고충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도 한국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매주 한국학교에 와서 이렇게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말로 그들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는 동기를 부여하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또 김 강사는 중급반 커리큘럼을 편성할 때 대부분이 10대인 점을 감안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감성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기는 친밀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고립되어 있고, 자아정체성을 생각하지만 역할의 혼란도 오는 시기이다. 그렇게 때문에 추상적, 논리적, 체계적, 조합적으로 그들의 인지 및 감수성을 이해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급반의 고민은 차이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다양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의 대한 효율적인 방식을 소개했다. “설문조사는 질문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강사는 그룹을 지어 스토리가 담긴 웹툰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제안했다. 그는 “두 명 혹은 세 명씩 소규모로 팀을 지어주고, 인터뷰를 하게 한다. 인터뷰 내용은 교사가 만들어서 주는 편이 좋고, 한국말로 물어보지 않으면 대답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도 좋다. 그리고 인터뷰를 한 사람의 입장에서 나레이션을 하도록 해 보는 것도 좋은데, 이는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다. 또, 발표 전 스크린에 보여질 자막을 한국어로 만드는 것은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웹툰을 완성해서 발표할 때는 읽기 연습까지 된다. 단 아이들이 작업하는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며 중급반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소수의 팀을 구성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혹은 아이들이 선택한 흥미 분야를 바탕으로, 상품으로 간식이 걸린 퀴즈게임을 함으로써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강사는 참가한 교사진들과 함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북을 Story Jumper를 통해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김수진 강사는 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편집장, 뉴욕교회한국학교 교장, Democracy Prep Harlem 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미 한국어 교사협회 부회장, 뉴욕주 교육국 세계언어 한국어 예제 개발자이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모범수업자료 개발 위원,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부회장, Queens Public Library Korean Program Teacher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유미순 회장은“이번 강사님은 뉴욕 할렘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사춘기 10대들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한국어를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잘 알고 계신다. 오늘 강사님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많았다. 참석한 교사들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소속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중급반

2023-02-10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교장 연수회 및 교사 사은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새문한국학교에서 교장연수회 및 교사 사은회를 열었다.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소속 10개 한국학교 중 포트 콜린스 한국학교를 제외한 뉴라이프, 볼더, 새문, 성 로렌스, 제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 한인기독교회, 할렐루야 등 9개 학교의 교장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회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의 표준교육과정 위원이자 현재 새문한국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지희 교사를  연수회 강사를 모셔, ‘2021년 NAKS 표준 교육과정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표준강의 제목으로 연수회를 진행했다.교장 연수회의 경우, 한국학교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각 한국학교 교장들의 요청에 의해 이러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작년에 NAKS에서 만들어 업데이트하고 수정한 것을 바탕으로 각 학교 교장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유미순 회장은 “이러한 연수회는 각 학교 교장 선생님들에게 어떻게 보면 부담도 되지만, 또다른 도전이 되기도 한다. 또한 표준교육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교장 연수회와 교사 사은회는 다 합해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을학기 종강을 약 2주 가량 남겨놓은 현시점에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5년 근속, 10년 근속으로 나누어 장기 근속 교사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10년 근속 교사상은 새문한국학교 소속 이지희 교사에게 주어졌으며, 5년 근속 교사상은 볼더한국학교의 박주영 교사, 새문한국학교의 박보현 교사와 김자연 교사, 제자한국학교의 류선비 교사, 통합한국학교의 김은주 교장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사은회 행사에서는 선생님의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는 퀴즈대회인 우리말 겨루기, 빙고 게임, 수수께끼 풀기 게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석한 교사들 모두에게 골고루 선물이 주어졌으며, 한국학교 교사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교사들은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의 전통처럼 굳어져버린 맛있는 쌈밥을 나눠먹고 내년을 기약하며 자리를 파했다.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무거운 책임감의 무게를 통감한다. 그만큼 보람있는 일이고, 우리 2세들의 자아형성에 큰 역할을 해주는 일이다. 늘 일선에서 묵묵히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앞장서시는 교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으며, 장기근속상 수여를 통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유미순 회장은 “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미션이고, 이러한 일을 해내는 선생님들은 너무나 귀한 사람들이다. 우리 2세들과 3세들에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한국학교의 일이다. 뿌리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나중에 우리 아이들의 정체성도 굳건히 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한국학교이고, 이를 통해 우리 다음 세대들이 건강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잘 성장해 나갈 것이다. 헌신하시는 교사들 한분한분이 소중하고 귀한 분이라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고,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또 늘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하고 격려하고 응원해주시는 윤찬기 이사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교사 통합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2022-11-22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콜로라도 한국학교들 대부분이 이번 주말에 일제히 한국학교를 개강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북가주 빛의 나라 한국학교 전 교장 최신일씨를 강사로 초빙해 2022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열었다.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새문한국학교에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한국학교 교사로서 다양한 체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배우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법을 이야기했다. 또 이날 연수회를 통해,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학교 교사로 봉사하다보면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정체기를 겪게 된다. 최 강사는 이러한 교사로서의 하락기는 익숙함에서 온다고 단정지었다. 긴장과 익숙함 사이에서 마치 줄다리기를 하듯 팽팽한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익숙함에 젖지 않도록 늘 깨어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또한 공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타 한국학교 교사들과의 잦은 교류를 통해, 교사로서의 힘든 점과 보람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나만의 수업 비법을 한가지씩 공유하기만 해도, 상호발전하는 한국학교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웃 한국학교 수업에 참여해 이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고, 본인의 수업영상을 녹화하는 것 등도 교사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최 강사는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애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기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각색한 “교사는 아무나 하나”를 교사들에게 소개하며 노래방 반주에 맞춰 유쾌하게 노래를 불러 모인 한국학교 교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국학교가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생리적인 요소이다.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게 간식을 챙겨주고, 화장실을 낯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첫날 화장실 투어를 해준다든지 하는 등이다. 두번째는 안전함과 편안함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기 최소 10분에서 20분 전에는 편안한 조명을 세팅해둔다든지, 교사가 아이들을 직접 반갑게 맞아주며, 교실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즐거운 음악이 나오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세번째는 관심과 사랑이다.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서 자주 불러주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인사하며, 특이점을 알아두었다가 관심있게 물어보는 것으로도 아이들의 한국학교에 대한 애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네번째는 존중과 칭찬이다. 칭찬할 것을 찾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관찰해야 한다. 그래서 칭찬할 거리를 많이 찾아내면 아이들의 자신감은 그만큼 상승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충족되면 아이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성장하게 되며, 한국학교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최 강사는 1주일에 한번씩 있는 한국학교의 특성상, 1주일간의 공백을 숙제나 구글 클래스룸, 카톡 같은 소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유튜브 쇼츠 같은 리마인드 영상을 이용하거나 다음 주 수업 시작 전에 짧은 복습시간을 가지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또 한 학기에 한 번 정도는 교사와 부모와의 15분 가량의 면담시간을 가지라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아이의 장점을 알려주고, 부모님께는 내가 몰랐던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아이 교육에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아이들의 주의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됐다. 최 강사는 재미있는 사진이나 화제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이들과 대화를 하거나, 일부러 틀린 발음을 해서 아이들이 고쳐주도록 유도하거나, 통글자 카드 등을 수업에 활용하는 법 등을 알려줬다. 최 강사는 또한 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훈육에 있어서 때와 장소를 가리고 교사로서의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 지시를 할 때는 간단명료하게 하는 법, 아이들과 소통에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방법 등 학생들과의 올바른 대화법을 이야기하고, 고학년을 위한 3가지의 훈육 규칙, 저학년을 위해 세울 수 있는 교실 규칙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미순 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한국학교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회를 준비했다. 좋은 강사님 덕분에 모두들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좋다. 늘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학기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한국학교 교사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한국학교들

2022-09-02

주간 포커스 김현주 사장, 2년 연속

 콜로라도 한인 대표 언론사인 주간 포커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에 2,000달러를 쾌척했다. 지난 8월 27일에 열린 2022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자리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본지 김현주 사장은 “주간 포커스는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 후원 목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지난 7월 16일에 제4회 콜로라도 한인&주니어 테니스 대회, 7월 30일에 제8회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축제, 8월 8일에 제2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 등 3개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면서, 올해는 다른 기관에 후원할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콜로라도 한국학교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결정했다. 특별히 우리 한인 2세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교 선생님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나도 아이를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이 돈이 한국학교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유미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큰 돈을 쾌척해주신 김현주 사장님과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알찬 한국학교들을 운영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2000달러가 20,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만큼 귀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간 포커스는 작년에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의 기금마련을 목적으로 개최한 골프대회을 통해 모인 기금 중 일부를 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에 후원금을 이날 전달했으며, 연수회에 참가한 교사들은 주간포커스에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 김 사장은 “한인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우리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의 활동이 청소년 문화재단의 목적과도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이하린 기자포커스 김현주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주간 포커스

2022-08-29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3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새문 한국학교에서 차세대 리더상 및 대통령 봉사상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차세대 리더상은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90시간 이상을 봉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에서 시상하는 것이고, 대통령 봉사상은 한국학교를 통해 25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시간을 채운 공로가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 가운데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한 것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리언이 수여됐다.유미순 회장은 “특별히 낙스에서 수여하는 차세대 리더상은 한국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 다시 더 어린 학생들을 돕고 봉사해왔음을 인정받는 귀한 상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한국학교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봉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면서, 여러분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보여주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임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봉사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유회장은, “미국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서 우뚝 서게 될 우리 자랑스러운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고 매주 한국학교를 찾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여기에 자원봉사 활동까지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반갑고 감사하다. 앞으로 이 상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는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제자 한국학교에서 대통령 봉사상과 차세대 리더상을 수상한 박서현 양은“상을 받게 되어 뿌듯하고,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기꺼이 한국학교까지 라이드해주신 어머니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계속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명단] ◆대통령 봉사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지용, 신유나, 현민준, 강이안, 장다정   ▷제자 한국학교 김시은, 박서현, 여지훈     ◆차세대 리더상 ▷통합 한국학교 도호준, 송영호, 백하영, 정주현, 정주원, 이하은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지용, 장다정, 김태현, 강이안, 현민준, 신유나   ▷제자 한국학교 김시은, 박서현, 여지훈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대통령 자원봉사상 대통령 봉사상

2022-08-05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2022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2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16일, 새문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새문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제자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출전했으며, 심사는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과 김현주 주간 포커스 사장, 그리고 김상복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 한국학과 교수가 담당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저학년 부문에서 6명, 고학년 부문에서 4명 등 총 10명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저학년 부문 첫 출전자인 통합한국학교의 박찬숙 양은 워렌버핏처럼 주식투자자로 큰 돈을 벌어 가난한 이들을 돕고 행복을 나누는 한편, 지구를 위해 쓰레기양과 개스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이는 동시에 지구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번째 출전자인 스프링스 한국학교의 김린지 양은 미항공우주국인 나사에서 우주항공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피력하며, “이제 지구는 새로 개척할 만한 곳이 많지 않지만, 우주는 아직도 우리가 찾아내지 못한 신비한 곳들이 너무 많이 있다. 나사에서 우주비행사가 되어 한국과 미국의 항공우주협력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세번째 참가자는 초등학교 3학년 유현 군은 게임 디자이너 겸 개발자가 되어 심심한 사람들을 위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통합 한국학교 2학년 김나은 양은 자신의 꿈은 쉐프와 엄마 등 두개인데, 이번 봄방학에 뉴욕에서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 할머니가 1주일간 머물면서 해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쉐프가 되고 싶고,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는 학교도 안가고 숙제도 안해도 되며 TV보고 아무때나 쇼핑할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 부러워서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번째 참가자인 4학년 유진양은 어릴 때 집에서 한국말만 해서 유치원이 갔을 때 영어를 못 알아들어 너무 무서웠는데,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선생님 덕분에 학교가 재미있어졌고, 그래서 아이를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저학년 마지막 참가자인 덴버 제자 한국학교의 최지원 군은 꿈이 너무 많지만, 변호사 겸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군은 변호사가 되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의 사람들을 돕는 동시에 정치인이 되어 전쟁없는 편한 세상을 만들고 싶으니, 나중에 자신이 TV에 나오면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꼭 한표를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고학년 부문 첫 출전자인 통합 한국학교의 김건우 군은 타이거 우즈 같은 골프선수의 꿈을 말했다. 그는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골프공을 제대로 쳤을 때의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며, 멋진 한국인 프로골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펼쳤다. 성로렌스 한국학교의 이서연 양은 화성생활에 대한 가상 보고를 말하며 서두를 시작했다. 과학자가 되어서 다른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건설자재 같은 물건을 우주에 실어나르고 다시 가져오는 등의 방법을 연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통합한국학교의 권채린 양은 팔방미인이 되고 싶어했다. 기계체조 선수의 꿈을 키웠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은데,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또다른 꿈을 꾸게 되었다며, 지금은 이것저것 경험해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따뜻한  팔방미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학년 부문 마지막 참가자인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 군은 멋진 풍경, 보고싶은 사람과의 소중한 기억들을 한컷한컷 담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심사 결과, 저학년 부문 대상은 저학년 1과 2로 나누어, 저학년 1은 최지원(9) 군이, 저학년 2는 김린지(11) 양에게 각각 돌아갔고, 고학년 부문 대상은 팔방미인의 꿈을 이야기한 권채린(12) 양이 차지했다. 권양은 대상 수상과 동시에 오는 5월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NAKS)의 미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2022-04-19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일, 성로렌스 한국학교에서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직접 행사장에서 대면으로 대회에 참여한 것은 2년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 줌(zoom) 화상으로 치러진바 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측은 올해부터 대부분의 한국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 다양한 활동들 역시 대면 행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세계 속의 나〉 였으며, 새문, 성로렌스, 스프링스 통합, 제자, 할렐루야  한국학교 등 총 5개 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진지한 표정으로 대회에 임했다. 이날 행사의 심사는 그림 그리기는 장문선, 우경혜 선생님, 백일장은 백수현, 이은주 선생님이 각각 맡아 엄중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그림그리기 부분에 참가한 정희정 양은 "코로나가 끝나서 이렇게 다같이 함께 모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오늘 잘 그리지는 못했지만, 피자도 먹고 친구들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반가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미순 회장은 “아이들이 오랜만에 함께 만나 매우 활기찼고, 선생님들도 열정이 넘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행사를 치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아이들에게 기꺼이 피자로 점심을 제공해 주신 윤찬기 이사장님께도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림 그리기〉 ◈대상 김에린 (할렐루야 한국학교) ◈최우수상 유아유치부: 제시카 류 (스프링스 통합) 1-2학년: 유한별 (제자) 3-4 학년: 황성민 (제자) 5-6학년: 류정안 (새문) 7-8학년: 올리비아 숏츠 (스프링스 통합) 9-10학년: 신동혁 (성로렌스) 11-12학년: 줄리아 서 (스프링스 통합)   〈백일장〉 ◈대상 서엘림 (제자 한국학교) ◈최우수상 이서연 (성로렌스) 강수현 (성로렌스) 임이삭 (제자) 노가빈 (새문)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성로렌스 한국학교 성로렌스 스프링스

2022-04-04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월 12일 새문한국학교에서 봄학기 교사연수회를 열었다.통상적으로 교사연수회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NAKS)로부터 초빙된 강사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나, 이번 연수회는 현재 콜로라도 지역 일선에서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교사들이 강사로서 실제로 가르쳤던 수업을 모의수업으로 활용해 교사들과 활발히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강사로는 유아유치반 모의수업에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의 김혜정 교사가, 중고급반 모의수업에 새문한국학교의 박보현 교사가 나서서 강의를 진행했다. 김혜정 교사는 4세에서 6세의 어린 유아들을 지도할 때 낱글자보다 통글자를 이용해 글자에 익숙해지는 통글자 교육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포도를 가르칠 때 포도라는 글자와 포도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글자를 익숙하게 한 다음 그림을 뺀 포도라는 글자만 보여주며 아이들이 단어를 통글자 그대로 기억하고 익히게 만드는 방식이다. 김혜정 강사는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단어를 통문자 교육을 통해 배우도록 하는 시범교육을 보여줘 유아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공감을 받았다. 중급반 강사인 박보현 교사는 수업 중에 게임을 이용해 아이들끼리의 관계형성과 한국의 역사문화교육을 겸하는 방식을 보여줬다. 공동체 게임, 한국 물건 맞히기 게임, 한국의 수수께끼 게임, OX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의논하고 해답을 연구하며 이를 발표하거나 설명하게 함으로써 관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아울러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유미순 회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한 모의수업은 새로 시작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은 물론 기존 교사들에게도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한국학교협의회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새문, 성로렌스, 통합,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 제자, 할렐루야, 기독교회 한국학교 등 총 7개 한국학교에서 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하린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들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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